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은 급속도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주변을 둘러보면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많은 편리함을 제공하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카페에 가면 키오스크가 당연하게 여겨지고, 음식점에는 서빙 로봇이 흔히 보입니다. 디지털 전환은 기업에게 높은 업무 효율과 인건비 절감 효과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어떨까요? 이제 필요한 기능을 구글에 검색하기만 하면 대부분의 서비스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순차적인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입니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시스템에 일임하는 것은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대기업에 다녀본 사람들은 종종 투박한 UI의 시스템을 사내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해당 시스템은 현재의 업무 프로세스에 맞춰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IT 시스템을 교체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교체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금융업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비대면 화상상담 시스템을 통해 지점의 상담인력을 줄이고 고객이 지점에 내방하는 불편함을 줄이게 되었고 언제 어디서나 계좌 개설, 보험금 신청 등이 가능해 졌습니다. 보이는 TM을 통해 전화로 듣기만 하는 텔레마케팅이 아니라 계약서를 보면서 보험 가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 되었습니다.
또한 지금은 SaaS 춘추전국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SaaS 공급기업이 1,000개가 넘어섰고 글로벌 SaaS시장은 2032년까지 1.2조 달러(한화 약 1560조)까지 성장한다고 합니다. 글로벌 니치한 시장에 특정 기능을 만족하는 Vertical SaaS부터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포함하는 플랫폼까지, 어떤 소프트웨어를 도입해야 우리 기업에 잘 맞을지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글로벌 SaaS 시대에서 외산 소프트웨어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에서도 Jira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만들고 ITSM을 실현하는가 한편, Slack을 업무용 메신저로 사용하는 기업도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AI 기술에 힘입어 Microsoft 365(Office 365)는 대부분의 대기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인적자원 관리 시스템인 HRM SaaS가 유행함에 따라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근무시간의 단축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해 IT시스템의 도입은 필수적입니다. 위와 같은 다양한 IT 시스템들은 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적절한 시스템의 도입과 활용은 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