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디지털 전환은 분명 편리한 요소지만 부작용 또한 존재합니다.
먼저 디지털 전환으로 가장 급격히 변한 것은 근무 형태입니다. 사무실 출근이 주류였던 근무환경에서 재택근무와 유연근무를 적용하는 기업이 많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근태관리와 재택근무 관리 솔루션이 대중화 되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사무실 근무를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져서 재택근무는 일부 복지제도 형태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의료, 교육,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서비스가 급속도로 발전했습니다. 예를 들여, 원격 진료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으며,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학습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 시켰습니다. 공교육의 경우도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졌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도록 결정되어 수업환경이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되었습니다.
디지털 도구와 솔루션의 적극적인 도입은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주어 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클라우드 기반 도구,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의사결정 과정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금융에서는 디지털 지점, 화상 청약 등 고객 접점에서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의 확대는 사이버 보안 위협을 증가 시켰습니다. 원격 근무 환경에서의 데이터 유출, 해킹, 피싱 공격 등은 개인정보 보호와 기업의 보안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가되지 않은 AI서비스로 인한 정보 유출은 최근 다양한 AI서비스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함과는 별개로 문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디지털 솔루션의 접근성은 지역이나 경제적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디지털 리터리시가 낮은 사람들이나 IT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은 디지털 전환에서 소외될 위험이 큽니다. 특히 비도심 지역에서 연령이 높을수록 디지털 격차가 커지게 되어 무인 카페, 무인 편의점 등을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도 야기되고 있습니다.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일반인들 사이에서 테크노포비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거부감과 AI기술에 대한 공포로 우울증 등에 시달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급격한 디지털화로 사회적 고립감이나 우울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업에서 디지털 전환은 이제 필수가 되었습니다. 근로자의 상태와 기업의 DQ(디지털 지능)에 대한 분석 없이 급격스러운 디지털 전환은 근로자의 의욕을 떨어트려 업무 생산성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